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올스타 포수 리얼무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반대 급부로 마이애미 말린스는 포수 호르헤 알파로, 우완 투수 식스토 산체스, 좌완 투수 윌 스튜어트, 그리고 25만달러의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얻었다.
리얼무토는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됐다. 필라델피아가 금액을 맞춘 끝에 포수를 보강했다. 리얼무토는 지난해 125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21홈런, 74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타점 등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나이도 만 28세로 한창 전성기다. 리얼무토는 2020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한다.
마이애미는 대어급 포수를 내줬지만,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미래를 내다봤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