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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궁금합니다."
지난 2017년까지 NC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이 코치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이 코치는 "1년 동안 (팀을) 나갔다 왔는데 궁금한게 많아졌다"며 "(지도자 첫 해 1군 코치를 맡는 부분에) 처음에는 부담도 있었지만 이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또 내 나이가 그리 적지도 않더라"고 웃었다. 그는 "최근에는 선수들이 스스로 연구하는 경우가 많아 도움을 요청하는 선수를 위주로 교정하려 한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현역시절과 같은 분위기메이커 역할에 대해선 "이제 그런건 선수들이 해야 한다. 우리 팀에 고참들이 많다"며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 코치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 분위기만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최하위에 그친 팀 성적에 대해 "오히려 선수들이 편하게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며 "선수들 나름대로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얼마나 올라가느냐가 재미있을 것이다. 지난해 충격이 올해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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