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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내부 FA 박경수(35)가 개인 두번째 대박을 쳤다. KT는 21일 박경수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8억원, 총연봉 12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을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계약을 했다. 생애 두번째 FA계약이 첫번째 FA계약을 뛰어넘었다.
이적 후, 4년간 524경기, 82홈런, 293타점, 타율 2할 8푼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시즌을 보내며 KT의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9년이라는 FA자격취득 연한과 병역 등을 감안하면 두번째 FA가 첫번째 FA를 뛰어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장타력을 키우면서 얻은 귀한 소득이다.
박경수는 계약후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KT는 프로 생활에 있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준 구단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늘 구단과 수원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새로 부임하신 이강철 감독님의 지휘 아래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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