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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유태열, ktwiz.co.kr)이 FA 박경수(35)와 3년 더 함께 한다.
이적 후, 4년간 524경기, 82홈런, 293타점, 타율 2할 8푼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야구 팬들에게 '수원 거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수원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베테랑 박경수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박경수는 지난 4년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1군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6년부터 3시즌 동안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코칭스태프와의 가교 역할을 잘 감당했다. 경험이 풍부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올 시즌 팀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중심'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후, 박경수는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KT는 프로 생활에 있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준 구단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늘 구단과 수원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새로 부임하신 이강철 감독님의 지휘 아래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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