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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구매체 '풀카운트'가 시즌 후 KT 위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더스틴 니퍼트에 대해 보도해 국내에까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풀카운트'가 인용한 이 영자신문 기사를 보면 니퍼트가 "난 이해할 수 없다. 시즌이 끝나고 KT 스카우트들과 만남을 가졌고 그들은 내 MRI결과가 괜찮으면 재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MRI가 괜찮다고 했지만 나와 사인하지 않았다. (I don't understand, At the end of the season, I had a meeting with KT [Wiz] and scouts. They said if I got an MRI and if I was fine, they would sign me back. I got an MRI and it was fine, but they didn't sign me back)"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번역 오류에 의한 기사 같다"며 "그런 제안을 한 적 없다"고 못박았다. 실제로 KT는 시즌 종료 후 곧장 새 외국인 투수를 찾아 나섰고 다른 구단보다 빨리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의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