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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괴력의 슈퍼루키' 강백호(KT 위즈)가 신인왕을 수상했다.
특히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세웠다.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기록한 21홈런을 넘어, 역대 신인 최다 홈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은 1996년 현대 박재홍(30홈런)이 가지고 있다. 강백호는 박재홍 기록에 2개 모자랐지만, 종전 2위였던 쌍방울 김기태(1991년 27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KT 구단은 창단 이후 최초로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또 지난해 이정후(넥센)에 이어 2년 연속 고졸-야수 신인왕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