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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감각을 찾아라.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9일 미야자키에 입성한 선수단은 라쿠텐 골든이글스, 한신 타이거즈 등 일본 프로팀들과의 피닉스 교육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되찾았다. 일주일간의 일정이 끝나고, 이제 한국에 들어가 다음달 4일 시작될 한국시리즈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다.
손가락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수비와 주루에는 문제가 없고, 타격시 약간의 여파가 남아있지만 본인은 괜찮다고 말한다. 김태형 감독도 "9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본인은 통증도 없고 스스로 100%라고 평가하더라. 한국시리즈 출전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수빈이 따뜻한 미야자키에 머물면서 며칠 더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 충분한 정상 컨디션으로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미야자키(일본)=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