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준PO 퀵Live]3회-노안타 1득점, 허를 찌른 넥센의 스퀴즈번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10-23 19:40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와 넥센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3루서 넥센 김재현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0.23/

1회초 극심한 제구 불안으로 선취점을 내준 넥센 선발 이승호는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다. 반면 쾌조의 스타트를 했던 한화 박주홍이 흔들리며 안타 없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승호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회초 1안타(2루타) 2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으나 2회는 삼자범퇴에 이어 3회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2사 후 호잉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4번 김태균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반면 박주홍이 2회부터 계속 선두타자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2회말때는 박병호를 사구로 내보냈으나 송성문을 삼진처리하고 김민성에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넘겼다. 그러나 3회에 자신의 실책이 빌미가 돼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박주홍은 김규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하지만 김재현 타석 때 1루에 견제구를 던진다는 것이 그만 파울 지역으로 공을 날렸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임병욱이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한화의 허를 찌른 넥센 벤치의 스퀴즈 작전이 빛을 발했다. 김재현이 1S에서 2구째에 기습 번트를 대고 1루로 뛰는 것과 동시에 3루 주자 임병욱이 홈에 들어왔다. 비록 김재현이 1루에서 아웃됐지만, 넥센은 안타 하나 없이 볼넷 하나와 송구실책, 스퀴즈 번트로 점수를 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