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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롯데 양상문 감독 "젊은 투수 중 좋은 투수 많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0-19 11:57 | 최종수정 2018-10-19 12:03


2010년 롯데 투수코치 시절의 양상문 감독. 양 감독은 2019시즌 롯데을 이끌게됐다. 스포츠조선DB

"진짜 갑자기 이렇게 됐네요."

행정가에서 다시 현장 감독으로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로 감독으로 돌아온 양상문 감독은 마운드에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롯데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감독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2004∼2005년 롯데 감독을 지낸바 있다. 한 팀을 두번 맡게 된 것. 양 감독은 "롯데 팬들이 원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언제 연락을 받았나.

어제 저녁에 사장님의 연락을 받고 만나서 감독 제의를 받았다.

-LG 단장 사임이 발표되자 마자 감독 선임이 발표됐는데.

시즌이 끝나고 구단에 사표를 낸 상태였다. 공교롭게 오늘 다 발표가 났지만 먼저 단장직을 내놨고, 어제 갑자기 롯데에서 연락을 받았다.

-올시즌 롯데 경기를 봤을텐데.


프로야구 경기는 다 지켜봤다. 롯데는 투수쪽에 강화해야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젊은 투수들 중에 좋은 투수가 많은 것 같았다. 타격은 좋으니까 투수쪽의 밸런스만 잘 맞추면 잘 될 것 같다. 신경써서 준비하겠다.

-2010년 이후 다시 롯데로 오게됐는데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롯데 팬들이 원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하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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