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듯 열변을 토했다.
이에 양 부회장은 "김응룡 KBSA회장이 부임했을 때 구본능 전 KBO총재가 좀 도와주라고 해서 1년만 KBSA에서 근무하기로 했던 것이다. 언론에 다 보도가 됐는데 비밀이 아니었다"며 "KBSA에서 판공비나 업무추진비는 일체 받지 않는다. 내 KBSA 카드는 없다"고 못박았다.
또 KBSA사무실의 목동 이전을 결정했다가 도곡동 KBO건물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KBSA는 KBO 건물 안에 있었다. 그러다 넥센 히어로즈가 홈경기장을 고척돔으로 옮기면서 목동 경기장이 비어서 그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업무협조 관계 그리고 앞으로 신축될 올림픽회관으로 KBSA가 어차피 옮길 것이라서 일단 KBO에 남게 됐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