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양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도 초반 호투를 펼쳐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0-0 동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린도어의 홈런으로 먼저 1점을 냈지만, 뒤늦게 휴스턴이 터졌다.
휴스턴은 6회말 1사 1,2루에서 마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양팀은 오는 9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날도 휴스턴이 승리한다면, 챔피언십시리즈진출 티켓을 따낸다. 휴스턴은 3차전 선발 투수로 댈러스 카이클을,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클레빈저를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