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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7이닝 12K 1실점' 휴스턴, CS까지 1승 남았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0-07 14:28


게릿 콜 ⓒAFPBBNews = News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3대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2차전을 모두 이긴 휴스턴은 2승을 먼저 확보했다. 5전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다.

선발 투수 게릿 콜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콜은 이날 7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쳤다. 3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그 외에는 실점이 없었다.

양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도 초반 호투를 펼쳐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0-0 동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린도어의 홈런으로 먼저 1점을 냈지만, 뒤늦게 휴스턴이 터졌다.

휴스턴은 6회말 1사 1,2루에서 마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콜이 물러난 이후 라이언 프레슬리(⅔이닝)와 로베르토 오수나(1⅓이닝)의 2이닝 무실점 합작 호투로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양팀은 오는 9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날도 휴스턴이 승리한다면, 챔피언십시리즈진출 티켓을 따낸다. 휴스턴은 3차전 선발 투수로 댈러스 카이클을,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클레빈저를 예고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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