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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을 위한 올인인가, 경험치의 여유로운 분배인가.
이 경우 넥센은 12일과 13일 경기에 올인할 수 밖에 없다. 외국인 원투펀치 해커와 브리검을 모두 투입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라도 해서 연승을 거둔다면 3위를 따낼 수도 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게 성공하면 투수 운용 일정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외국인 원투펀치를 모두 소모한다고 해도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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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일 NC전에 만약 지거나 혹은 한화가 9일까지 연승을 이어가 3위를 확정 지으면 12일과 13일 경기에 선발과 필승계투진을 쓸 이유가 없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 낭비만 될 뿐이다. 그러면 차라리 이승호나 안우진 등 젊은 선발요원들이 다시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은 지금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한화를 지켜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