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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2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9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브리검 또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을 거둬 1위에 올랐다. 9월 규정이닝을 채운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36⅔이닝을 던져 11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2.70, 탈삼진은 37개를 솎아내며 2개 부문서 2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9월 16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KBO 리그에서 첫 완봉승을 올리기도 했다.
1일 현재 44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김재환은 9월 한 달간 11홈런을 터뜨리며 월간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11차례나 아치를 그린만큼 장타율(0.840)과 타점(34)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추가로 타율(0.383) 2위, 득점(22) 공동 3위, 출루율(0.457) 3위 등의 활약을 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SK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한동민은 9월에만 무려 12홈런을 터뜨리는 화끈한 장타로 1위에 올랐다. 구단 좌타자 최초로 시즌 40홈런 고지를 돌파한 한동민은 장타율(0.777) 2위에 오르고, 구단 타자 최다 타점(2017년 최 정, 113타점)과 타이를 이루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9월 MVP 팬 투표는 10월 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에서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로 선정된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9월 MVP는 10월 8일 발표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