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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로 6연패를 끊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얻었다. 4회 선두타자 이원석이 좌전 2루타를 쳤고 다린 러프와 강민호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박한이의 타구가 니퍼트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공을 잡은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가 늦으면서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첫 득점을 했다.
하지만 KT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중전안타를 쳤고 박경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1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심우준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진 2사1,3루에서 대타 이진영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로하스가 좌전안타, 황재균가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윤석민이 희생번트, 박경수가 몸에 맞는 볼라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로하스가 홈을 밟아 3-2를 만들었다.
KT는 8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황재균이 적시 2루타로 4-2가 됐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재윤은 선두타자 김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세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