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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삼진 2개가 승리를 불렀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10대7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는 강윤구였다. 팀의 4번째 투수로 8회초 등판한 강윤구는 2이닝 1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오늘 KIA 타자들의 감이 좋은 것 같아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거라 생각했다"는 강윤구는 "유인구에 상대 타자들이 배트가 나와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8회 상황을 돌아봤다.
비록 구원승이지만 시즌 7승은 강윤구의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다. 하지만 강윤구는 "기분은 좋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내일 경기도 오늘처럼 계속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덤덤한 소감을 밝혔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