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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군에 올라왔다.
박세웅이 돌아왔지만 당장 선발로 나서지는 않을 듯하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박)세웅이는 아픈 곳이 없다면 선발로 나가는 게 맞지만 우선 면담을 해볼 것이다. 그리고 중간에서 한 번 등판해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지훈련에서 통증을 느낀 이후 지난해처럼 공을 뿌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게 조 감독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팔꿈치가 아팠던 것이 뼈나 인대 쪽의 문제가 아니라 수술을 필요한게 아니다"라면서 "처음으로 아프다보니 (박)세웅이가 또 다칠까봐 예전처럼 던지지 못하는 것 같다. 스스로는 예전처럼 던진다고 해도 몸이 무의식적으로 전력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로선 박세웅이 지난해처럼 던져주길 바라지만 아직 구속 등이 지난해의 모습이 아니다.
그렇다고 타격이 활화산처럼 터지는 것도 아니다. 손아섭이 부진하면서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5위. 아직 포기해서는 안되지만 희망적인 부분이 없다보니 답답함만 쌓여간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