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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윤정현 등 투수-포수 보강 만족"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17:32


2018 KBO리그 LG와 넥센의 경기가 18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다. 경기 전 넥센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7.18/

"팀 사정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 지명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각자 맡은 분야가 있으니, 내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었지만 1라운드 지명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투수와 포수를 보강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넥센은 10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미국프로야구 출신 좌완 윤정현을 선택했다. 전체 4번째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넥센은 윤정현 지명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 감독은 드래프트 직전에도 "이왕이면 투수를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었다.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타력에 비해 투수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

장 감독은 윤정현에 대해 "좌완이고, 트라이아웃 준비한 기간에 비해 준비를 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변 평가도 좋았다"고 말하며 "자격만 된다면 팀에 합류시켜 훈련을 시키고 싶다. 벌써 문의를 해놨다. 공을 많이 던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 중 고교, 대학 재학 선수들은 내년까지 팀 훈련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윤정현은 대학 중퇴 후 미국에 진출했기에, 이 제한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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