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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5실점 갑작스런 난조로 패전 위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9-06 10:13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Hyun-Jin Ryu, of South Korea, throws to the plate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Friday, Aug. 31, 2018,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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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갑작스런 난조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한 류현진은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타자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제프 맥네일에게 우익선상의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땅볼 타구가 류현진을 맞고 1,2루간으로 굴절돼 1루수가 잡지 못했다. 이 때 3루 주자 로사리오는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토드 프레이저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류현진은 마이클 콘포토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 때 3루 주자 맥네일이 태그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죄익수 홈송구를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놓치는 바람에 홈을 허용했다.

또 2사 3루에서 오스틴 잭슨에게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맥스 먼치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해 2-3이 된 5회에도 류현진은 실점을 이어갔다. 선두 타자 케빈 플라웨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브랜든 니모도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가 됐다.

투수 잭 휠러에게 이날 여섯번째 삼진을 빼앗았지만 로사리오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내줘 네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맥네일에게는 좌익수 뜬공을 유도한 류현진은 플로레스에게도 좌중간 적시타를 내줘 다시 실점했다.


6회는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병살타로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콘포토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잭슨에게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하지만 플라웨키와 니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휠러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말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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