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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동열호가 돌발변수를 만났다.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로선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공항에서 마냥 대기하는 것도 무리다. 선수단 규모도 크고 휴식을 취할 공간도 마땅치 않다. 24일 하루 현지적응훈련을 포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출발 일정을 23일에서 하루 늦춰 24일로 변경하는 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대표팀은 23일밤 크마요란 선수촌에 입촌하고 24일부터 현지 적응훈련을 계획했다. 24일 라와망운구장에서 대회 공식훈련을 하고 25일 경기가 펼쳐지는 GBK야구장으로 옮겨 공식훈련을 이어갈 참이었다. 26일은 조별예선 첫 경기 대만전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