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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대만전,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슈퍼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확정이다. 홍콩과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대만을 이길 확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한국과 대만의 첫 경기,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이다.
일단 첫 경기 승리로 가져가야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일정도 수월해진다. A조 1위로 올라가면 슈퍼라운드에서 30일 낮 B조 2위와 맞붙고, 31일 저녁 B조 1위와 대결한다. B조 1위는 일본, 2위는 중국이 유력하다. 중국을 만나 수월하게 경기를 풀고, 푹 쉰 뒤 다음 일본전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2위로 올라갈 경우 30일 저녁 일본과 만난 뒤 다음날 낮 중국과 연달아 경기를 치러야 한다.
26일 대만전 선발 투수가 일정상 1일 열리는 결승전에도 나서야 한다. 아무래도 대표팀 에이스인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승전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양현종과 대표팀은 대만과의 첫 경기에 올인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