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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홈런 3방으로 승리하며 '꼴찌' 추락의 위기를 넘겼다.
이번 3연전에서 남은 2경기 중 한경기만 승리해도 NC와 자리를 바꾸는 일은 없어진다. 반면 NC는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이 더이상 없어 승차를 줄이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KT는 이날 10점중 6점을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1회 첫 타자 강백호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한 KT는 이진영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 후 유한준이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5-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반면 NC는 9회까지 매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 못하며 영봉패했다. 영봉패를 당한 NC는 다음 경기에도 분위기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NC의 '꼴찌'탈출이 이래저래 힘들어진 상황이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