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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 장현식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후반기 첫날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른쪽 팔꿈치에 있는 뼛조각 2개가 계속 그를 괴롭혔다. 통증은 크지 않았지만 신경을 쓰고 투구를 하다보니 어깨까지 과부하가 걸렸다
때문에 이번에는 불안감을 완전히 털어버리려고 했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7일 경기 전 "장현식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전문 병원 2군데에서 팔꿈치 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안해도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2군데 모두 괜찮다고 했다. 투구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뼛조각이라고 했다. 아무 지장이 없다더라"고 했다. 다행히 수술 없이도 투구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유 감독대행은 올 시즌에는 장현식을 불펜에서 활용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장현식은 NC 마운드의 미래다. 내년에는 선발 한 축을 맡아줘야하는 상황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장현식의 머릿속을 괴롭히는 뼛조각 2개를 떨쳐버리는 방법 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