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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 주를 보낸 LG 트윈스, 다가오는 일정은 더욱 빡빡하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까지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 보인다.
사실, 이 5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LG의 하락세가 시작된 가운데 1, 2위팀을 연속으로 만나 힘든 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은 됐지만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 2위 싸움을 하던 팀이 이제 2위 싸움에서는 완전히 멀어졌다. 아니, 이제 4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걱정을 해야한다. 5위 넥센 히어로즈가 1.5경기 차이 턱밑까지 따라왔다.
문제는 다가오는 일정이다. 계속해서 5위 경쟁을 펼치는 중위권팀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제는 LG를 이 팀틀과 경쟁한다고 묶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LG가 하락세를 타고 있어 상대의 전투 의지는 더욱 불타오를 수밖에 없다. LG 선수들이 더욱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