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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김기태 감독 "임기준, 어려운 상황 잘 막았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8-05 21:26


7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금민철과 KIA 양현종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김기태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6.07/

KIA 타이거즈가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팻딘이 정강이 부위 타박상을 입어 2⅓이닝 2실점 강판됐지만, 뒤이어 등판한 임기준이 3⅔이닝 노히트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분위기를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7회말 집중력이 돋보였다. KIA가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 최원준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졌고, 이명기도 솔로 홈런을 더했다. 8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홍재호가 희생번트로 1타점을 추가해 더 달아났다. 3점 차 리드에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윤석민은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과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줬고,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집중력을 보여준 투수진을 칭찬했다. 또 "최원준의 역전 홈런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무더운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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