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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가 후반기 들어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백정현도 2경기에서 5이닝씩 던져 2실점과 4실점으로 하며 무난한 투구로 1승을 기록했고 올시즌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살베르토 보니야도 후반기 3경기 18⅓이닝 7자책으로 꾸준한 모습이다.
윤성환은 지난 27일 대구 KIA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직전 경기인 21일 한화 이글스전에는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투를 선보였다.
삼성은 후반기 9승4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5.87로 최하위였다. 후반기 삼성의 상승세를 만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선발 마운드의 안정화라는 것에 이견을 달기 힘들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