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감독대행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 앞서 "지금 외야수들의 과부하가 심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욱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했다"고 운을 뗀 유 감독대행은 "권희동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있어 조절을 해줘야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그게 안됐다. 이원재는 아직 수비를 맡기기에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우성은 어깨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수비에서 공을 쫓아다니는 것은 잘하는 편"이라며 "우리 팀에 거포형 타자가 많이 없었는데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고 했다.
또 유 감독대행은 "오늘 대구에 와서 이우성과 잠깐 면담을 했다. 큰 주문을 한 것은 아니고 잘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NC는 지난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윤수호(26)를 내주고 외야수 이우성(24)을 받았다.
이우성은 올시즌 두산에서 31경기에 출전해 58타수 17안타 2홈런 11타점-타율 2할9푼3리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