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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역전 투런포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완벽히 털어냈다.
이 홈런의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돼 경기는 끝났다.
최근들어 나성범은 마음 고생이 심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로 팀의 간판 타자에 어울리지만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판이하게 다르다. 38타수 9안타-2할3푼7리다. 이번 KIA와의 3연전 앞선 2경기에서도 나성범은 이름값을 하진 못했다. 첫 날은 2타수 무안타로 돌아섰고 둘째날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타점은 희생플라이로 올렸다. 삼진도 2개나 당했다. 팀을 대표하는 타자로서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