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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야구위원회)가 기존 협정의 만료 시기에 맞춰 MLB(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의하여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새롭게 개정했다.
선수의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달러(약 281억원) 이하일 경우 MLB 구단은 선수의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의 20%를 KBO 구단에 지급한다.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1달러 이상, 5000만달러(약 563억원) 이하일 경우에는 최초 2500만달러에 대한 20%에 2500만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를 더한 금액을 원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5000만1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최초 2500만달러에 대한 20%에 2500만1달러부터 5000만달러까지에 대한 17.5%, 그리고 5000만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5%를 더해 원소속 구단에 지급하게 된다.
기존 11월 1일부터 다음 연도 3월 1일까지였던 포스팅 요청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단축됐다. 이번 한미 선수계약협정 개정안은 미일 선수계약협정 개정안과 동일하며, 2021년 10월 31일까지 유효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