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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의 호투와 박병호의 투런포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넥센은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첫 타자 김규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이택근의 우전안타 대 3루까지 갔고 김하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2회도 추가 득점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전 안타,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김규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때 두번째 득점을 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택근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3-0을 만들었다.
NC는 6회 한 점 만회했다. 1사 후 노진혁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렸고 재비어 스크럭스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넥센은 6회 다시 도망갔다.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포일과 와일드피치로 3루까지 갔고 임병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1.
7회 넥센 박병호는 투런포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타선은 이날 단 4안타만 기록하는 빈타에 허덕이며 패배를 맛봤다.
9회초 NC는 1사 후 최준석이 볼넷, 권희동이 좌전안타, 김형준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김찬형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