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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해커에게 첫 피홈런 선사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20:11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6회 SK 로맥이 최정에 이어 롯데 노경은을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로맥.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6.17/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277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에 나선 넥센 히어로즈 에릭 해커에게 첫 피홈런을 안겼다. 해커에게는 반갑지 않은 복귀 선물인 셈이다.

로맥은 3일 고척 넥센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2로 앞선 5회초 1사 2루에서 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넥센 선발 해커가 풀카운트에서 6구째로 던진 공을 받아쳐 우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포를 날렸다. 해커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자 로맥의 시즌 26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로맥은 두산 김재환과 나란히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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