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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두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두린이날'은 두산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팬들을 위해 2017시즌부터 도입한 이벤트다.
아울러 오후 5시3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베이스 런닝(Base Running)'이 진행된다. 이는 어린이들이 내야를 한바퀴 돈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두린이날'에는 '건우 삼촌의 특별한 선물'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건우가 어린이 팬을 위해 직접 사비를 털어 구입한 두산 베어스 무드등 1천개를 두린이 팬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다.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어린이 팬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박건우는 "평소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컸다.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마침 두린이날 이벤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 팬들에게 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