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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NC, 왕웨이중 또 한차례 쉬어간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7:29


2018 KBO리그 NC와 kt의 경기가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29/

갈 길이 바쁜 NC 다이노스, 하지만 왕웨이중이 팔꿈치 부위 묵직함을 호소해 쉬어가야 할 상황이다.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이번 주말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선발 한자리가 빌 것 같다. 그 자리에 김재균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이유는 왕웨이중 때문이다. 왕웨이중은 최근 2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⅓이닝 6실점, 29일 KT 위즈전에서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도, 결과도 좋지 않았다. 제구나 구위 모두 100%라고 보기에는 힘들었다.

부진의 원인은 팔꿈치 부근의 묵직함 때문이다. 왕웨이중은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무거운 느낌이 든다"고 했다. 결국 NC는 일단 왕웨이중에게 이번주 로테이션 투입 대신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왕웨이중은 지난 5월에도 어깨와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해 13일간 2군에 내려가있다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정상 궤도를 찾는듯 했지만 또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갈 길이 바쁜 NC에게는 작지 않은 고민이다. 또 왕웨이중은 다음달 대만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만 대표팀에게도 결코 반가울리 없는 소식이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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