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 2사 3루에서 KIA 이범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이범호.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6.22/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통산 30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타이거즈 소속 선수 가운데는 최초다.
이범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000루타에서 2루타 모자랐던 이범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3000루타를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LG 박용택(3420루타)과 한화 김태균(3272루타), KIA 정성훈(3108루타)까지 총 3명만 이범호보다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