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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8이닝 3실점 완투. 타선 지원 못받고 패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6-27 21:11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SK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27/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완투를 했으나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했으나 팀이 2대3으로 패해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세번째 완투였으나 아쉬움이 컸다.

양현종은 1회말 2번 김성현에게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2루까지 보내 위기를 맞았으나 3번 로맥을 좌익수 플라이, 4번 최 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무실점으로 출발했고 2회말은 공 5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말 첫 실점을 했다. 선두 8번 나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9번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1번 노수광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고, 2번 김성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5회말은 선두 7번 윤정우에게 행운의 우측 안타를 맞았으나 도루를 시도하던 윤정우를 잡아내며 위기를 일찌감치 차단했다. 1-1 동점에서 맞은 6회말엔 공 4개로 끝내며 투구수가 겨우 61개에 그쳐 완투를 바라보게 했다.

7회말이 아쉬웠다. 선두 4번 최 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것이 컸다. 5번 김동엽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6번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줬다. 이전 타석에서 이재원이 양현종 공을 정타로 때려내 서재응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와서 주의를 줬지만 결국 2B2S에서 승부를 걸었다가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루서는 윤정우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내 7회를 마쳤다.

8회초 버나디나의 솔로포로 다시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다시 점수를 내주며 패전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1사후 9번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1번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아냈을 때 김강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2번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3이 됐다. KIA가 9회초 2사 1,2루의 찬스에서 끝내 득점을 하지 못하며 양현종에게 패전이 씌워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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