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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KT 위즈전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하고 있다.
듀브론트는 2회 윤석민에 볼넷, 장성우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오태곤이 친 투수 직선타를 잡아낸 뒤 1루 송구로 장성우까지 아웃시키면서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3회 들어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심우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듀브론트는 폭투와 진루타 허용으로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을 내줬다. 4회에는 박경수의 중전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오태곤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신본기의 2루 송구 에러로 박경수가 홈을 밟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듀브론트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얻으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