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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실책이 엇갈렸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넥센 히어로즈전 4회말, 양팀 더그아웃에 희비쌍곡선이 그려졌다.
6번 김민성은 사구, 1사 1,2루. 7번 마이클 초이스가 유격수 직선타구로 물러나 2사 1,2루. 8번 김혜성의 타구는 넥센으로선 행운이었다. 왼쪽 높이 날아가 좌익수와 유격수, 3루수 사이에 묘하게 떨어졌다. 1타점 2루타. 스코어는 2-0이 됐고, 2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넥센 9번 주효상의 2타점 우전안타가 뒤어어 터졌고, 스코어는 4-0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삼성은 5회초 박한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 4-1로 따라붙은 상태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