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류중일 감독 "정주현 끝내기 분위기 바꾸는 계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LG 류중일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18.06.06/

LG 트윈스가 9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를 4대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연장직전 9회말 2사 1,2루서 정주현의 끝내기 좌전안타로 승리했다.

윌슨의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발판삼아 승리를 거두는듯했다가 9회초 2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채은성의 안타로 희망을 만든 LG는 1사 1,2루서 유강남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연장으로 가는 듯했지만 정주현이 KIA 마무리 김윤동으로부터 초구에 좌전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경기후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잘던져주었는데 승리투수가 못돼 아쉽다.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과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많았다"라며 "마지막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가 훌륭했고 팀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