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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장현식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NC는 일요일인 오는 17일 KT 위즈와의 홈게임 선발에서 장현식을 제외했다. 유 대행은 "그날은 최성영이 될 수도 있고, 투수코치가 노성호를 추천했기 때문에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전날 LG전에서 투구수 56개를 기록했기 때문에 주말 KT와의 홈 3연전 기간 중 한 차례 더 긴 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현재로선 일요일 게임이 유력한데, 5이닝을 기준으로 투구수 70개까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식은 올초 전지훈련서 팔꿈치 부상을 입어 2군에서 시즌을 맞았다. 그러나 4월 3일 2군 리그 개막전에 등판했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재활을 하느라 1군 합류가 늦어졌다. 결국 1군에는 지난달 29일이 돼서야 처음 올라올 수 있었다. 이후 장현식은 구원으로만 7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6㎞를 찍고 있어 2~3㎞ 정도 더 높일 필요도 있다는 평가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