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8일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5.20%가 두산-NC(1경기)전에서 원정팀 NC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NC는 입장이 정 반대다. 3할2푼8리의 승률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NC는 김경문 감독까지 경질된 상황에서 10경기 2승8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객관적으로 전력차이가 큰 양팀이지만, NC에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NC는 왕웨이중이 선발로 등판한 4월 28일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4월8일에도 잠실에서 10대11로 패배했지만, 치열한 접전 승부를 보여줬던 기억이 있다.
NC는 매 경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두산에 비해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더 강한 만큼 두산 전 승리의 기억을 토대로 나성범의 활약이 보태진다면, 의외의 결과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경기다.
한화-SK(2경기)전에서는 홈팀 한화 승리 예상이 45.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SK 승리 예상(40.92%)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33%)이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한화(4~5점)-SK(6~7점)이 4.52%로 최다를 기록했다.
Kt-넥센(3경기)전에서는 Kt 승리 예상(45.86%), 넥센 승리 예상(39.52%),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64%)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Kt(4~5점)-넥센(2~3점)이 5.0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55회차 게임은 오는 8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