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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성영, 롯데전 4이닝 7실점 '3승 무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6-06 18:51


◇최성영.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최성영의 시즌 3승 달성이 무산됐다.

최성영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7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7실점을 했다. 지난 5월 4일 KIA 타이거즈전(2⅔이닝 무실점), 5월 8일 SK 와이번스전(5이닝 무실점)에서 연승했던 최성영은 29일 만에 3승에 도전했으나 롯데 타선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3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최성영은 팀이 2-7로 뒤지던 5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01개.

최성영은 1회초부터 6실점 했다. 전준우,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이병규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앤디 번즈, 신본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또 1실점, 제구 불안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최성영은 한동희와의 승부에서 1B2S에서 126㎞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로 연결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사훈을 삼진 처리하면서 9타자, 40구 만에 1회초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최성영은 2회에도 전준우,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대호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이날 첫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아갈 것처럼 보였다.

추가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최성영은 선두 타자 한동희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고, 김사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는 전준우가 친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맞게 됐다. 결국 정 훈과의 승부에서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내줬고, 3루 주자 한동희가 홈을 밟으면서 7번째 실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손아섭에게 3루 땅볼을 유도, 3루 주자 전준우를 홈에서 태그아웃 시켰고,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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