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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2회부터 호투쇼가 펼쳐졌다. 노경은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하면서 순항했다. 탈삼진은 1개에 불과했으나 NC 타자들을 땅볼로 요리했고, 수비진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순항했다.
롯데가 11-0으로 크게 앞서던 6회에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박광열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원재에게 던진 139㎞ 초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노경은은 나성범을 삼진, 스크럭스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 노진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