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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2회 세번째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임현준으로부터 단타를 추가했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2루타 한개만 남겨뒀던 로하스는 7회에 찬스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우규민을 상대로 1B1S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5번째다. 역대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외국인 타자는 2001년 매니 마르티네스(LG)였고, 에릭 테임즈(NC)는 2015년에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버나디나(KIA)에 이어 로하스가 5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로하스는 또 KT 구단 창단 이후 첫 사이클링 히터라는 영광까지 안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