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용찬은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벗어났다. 3개의 병살로 실점 위기를 넘긴 이용찬은 마지막 7회말 2사 1,3루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한 이용찬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32로 더욱 낮아졌다. 두산도 7대1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오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고 컨디션도 괜찮았다"는 이용찬은 "매 이닝 마지막 이닝이라 생각하고 던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고, 타자들이 넉넉한 점수를 뽑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