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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야수 양성우가 다쳤다. 양성우는 최근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는데 21일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김태균, 최진행 등이 다쳤던 부위다.
또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더그아웃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선수였다. 한화 관계자는 "예상못한 부상 변수다. 상당히 뼈아프다. 한용덕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역시 부상변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셨다.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2위 한화는 이번 주중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주전 좌익수 양성우의 이탈로 고민이 커졌다. 당분간은 최진행이 좌익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진행은 다행히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좋은 외야수비를 수차례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