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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오릭스 4번타자 데려온다고 해야하나."
한편, 이날 오전 일본 현지 매체에서 오릭스가 왕웨이중을 관찰하기 위해 KBO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한다고 보도됐다. 김 감독도 이 기사를 접했는지 "시즌 끝날 때 즈음이라면 모를까, 아직 시즌 초반인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보더라도 조용히 와서 보고 가야지, 꼭 이렇게 할 필요까지가 있느냐"고 말하며 "우리도 오릭스 4번타자 영입한다고 기사좀 내야겠다"고 말했다. 왕웨이중은 이미 시즌 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선발로 인해 경기 외적 이슈로 큰 관심을 받았었다. 그리고 이번 오릭스건이 또 찾아와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