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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스 신인 투수 최채흥(23)이 프로 첫 선발 등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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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쪽에서는 한동희(19·롯데 자이언츠·계약금 1억8000만원)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 3월 24일 SK 와이번스전 스타팅 라인업에 7번-3루수로 깜짝 기용된 한동희는 첫 타석에서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면서 강렬하게 데뷔했다. 4월 21일 SK전에서는 3-3 동점이던 9회말 1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수비도 문제였다. 실책을 9개나 범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한동희가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뒤 한동희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한동희는 2군 8경기에서 26타수 9안타(2홈런) 8타점, 타율 3할4푼6리로 맹활약하며 조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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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후 아직 실전을 치러보지 못한 선수도 있다. 1차 우선지명 최고 계약금을 받았던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중 학교폭력 연루 사실이 드러나 소속팀 넥센으로부터 50경기 출전정지 자체 징계를 받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성시헌(19·한화 이글스·1억2000만원)은 연습경기에 한 차례 나서 1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