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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2회에도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3루수 박석민이 놓치면서 LG는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NC는 2회 곧장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강진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지석훈과 정범모가 연속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8회 LG는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도망갔다. 9회 NC는 볼넷으로 출루한 노진혁이 나성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오늘도 김지용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고 9회에 다소 어렵게 갔지만 정찬헌도 잘 막아줬다"며 "공격에서는 강승호의 동점타와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홈런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