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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3승을 따냈다.
김광현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민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성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재비어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박석민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이렇다할 위기없이 이닝을 지워갔다.
경기 후 김광현은 "경기 초반에 부담됐던 상황을 맞았었는데 운이 따라줘서 위기를 넘기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등판보다는 컨디션이 조금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투구수를 절약해 7회에도 올라올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