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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넥센은 1회말 LG 선발 김대현을 공략해 2점을 선취했다. 선두 서건창의 볼넷, 1사후 마이클 초이스의 좌측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박병호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뽑은 뒤 김하성의 좌적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LG가 4회초 가르시아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넥센은 이어진 4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이 LG 신정락을 우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기며 3-1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LG는 5회초 2사 2루서 강승호의 중월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간 뒤 6회초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초 LG 공격 때 갈렸다. 선두 이천웅의 우전안타가 나온 뒤 계속된 2사 2루서 채은성이 좌중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LG 마무리로 낙점받은 정찬헌은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