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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17일 미세먼지로부터 프로야구 관람객의 건강을 지키고자 KBO 최초로 수원 kt위즈파크에 'GiGA IoT Air Map(기가 아이오티 에어맵)'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GiGA IoT Air Map'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외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먼저, 개막전부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는 경기 개시 전, 10분간 드론과 스프링쿨러가 인공강우를 살포해 경기시간 동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킨다. 또한 경기 중에는 공기질 상태에 따라 야구장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공조기를 실시간 가동해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중들은 전광판과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wizzap'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즌 개막 이후에는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서는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미세먼지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구장 내 매장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미세먼지 저감 야구장 구축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